[날씨] 맑지만 영하권 추위...내일 최강한파 서울 -13℃ / YTN

2018-01-10 0

찬 바람이 정말 강합니다.

조금만 서 있어도 손끝이 아릴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5도,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12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과 모레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은 하늘이 맑게 갰습니다.

다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호남과 충남, 제주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주 해안동에 23cm, 영광과 광주에도 약 13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최고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 2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최고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충남과 호남을 제외한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 아침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철원과 파주가 -18도, 서울 -13도, 대구 -9도로 오늘보다 5~6도 낮아 무척 춥겠습니다.

낮에도 중부 지방은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 -8도, 대전 -5도, 광주 -2도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최강 한파는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무려 -15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절정에 달하겠고, 다음 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호남 해안과 강원도 산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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